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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여제' 김연아가 2010-2011 시즌 그랑프리 시리즈 출전 신청을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18일 SBS 보도에 따르면 김연아는 지난 14일 대한빙상연맹을 통해 그랑프리 시리즈 출전신청서를 국제빙상연맹에 제출했다.현재 세계랭킹 1위인 김연아가 현역 선수로서 그랑프리 대회에 참가한다면 2개 그랑프리 대회 출전권이 보장된다.

2010-2011 시즌 그랑프리 시리즈는 오는 10월 22일 일본 나고야에서 개막, 6차 시리즈 까지의 일정을 마감한 뒤 12월초 중국 베이징에서 '왕중왕'을 가리는 그랑프리 파이널을 치른다.  

하지만 김연아가 그랑프리 대회 출전신청을 한 것 자체를 두고 그가 현역 선수로서의 생활을 계속하기로 마음을 굳힌 것으로는 볼 수 없다. 그저 현역 선수로서 활약할 수 있는 여지를 미리 확보한 수준에 불과하다.

김연아는 `18일 송파구 오륜동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선수위원회 창립회의에 참석한 자리에서 "은퇴 여부는 아직 생각 중이다. 천천히 결정하겠다"며 "어떤 길을 가더라도 평창의 동계올림픽 유치에 도움을 주겠다"고 밝혔다. 


아직 현역 은퇴 여부에 대해 결정하지 못했고, 여전히 자신의 거취에 대해 고민중이라는 말이다. 

SBS 보도에 따르면 김연아는 오는 31일 새로 영입한 트레이너와 함께 토론토 훈련캠프로 떠나 강도높은 훈련과 함께 브라이언 오서, 데이빗 윌슨 코치와의 논의를 진행, 진로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김연아가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후 귀국해서 밝힌 거취 결정 시점을 5월 말경이었다. 그에 따른다면 김연아가 출국하는 시점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의 거취를 밝힐 가능성도 생각해 볼 수 있다. 앞으로 2주가 채 남지 않은 셈이다.   

김연아가 자신의 거취를 고민하는 가운데 현재 두 가지 변수가 놓여져 있다.

하나는 현역 선수로서 고민해야 하는 문제이고 또 다른 하나는 '김연아 컴퍼니'의 주주로서 고민해야 하는 문제다. 그러나 어찌보면 이 두 가지 변수가 맞물리는 요소라고 할 수 있다.

먼저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이 채점 방식을 변경할 것으로 알려진 것이 김연아에게는 현역 지속 여부를 결정하는데 중요한 변수다.

선수들이 부담 없이 고난도 점프에 도전하도록 장려하자는 취지로 마련된 새 채점방식은 테크니컬 패널이 판정하는 점프의 성공 여부를 세분화한 것이 핵심 내용이다.

이에 따른다면 어떤 선수의 고난도 점프가 회전수가 크게 부족하지만 않다면 한 단계 낮은 점프보다는 높은 점수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새 규정이 확정되면 선수들은 실패 가능성을 감수하고서라도 이전에 비해 부담없이 고난도 점프에 도전할 수 있게 된다. 

 
그동안 트리플 악셀과 같은 고난이도 점프를 시도하다 번번이 회전수 부족으로 점수가 크게 깎여온 아사다 마오 같은 선수는 새 채점 방식에 따른다면 점수 손실을 크게 줄일 수 있어 유리하게 된다.

반면 그 동안 '점프의 교과서'로 불리며 정확도 높은 점프를 구사해 온 김연아에게 새 채점 규정은 별다른 이득을 가져다 주지 않을 전망이다.


이런 이유로 국내 언론과 팬들은 새 채점 방식이 아사다를 위한 채점 방식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새 채점 규정이 통과된다면 김연아가 현역 선수로서 현재의 입지를 유지하기 위해 그동안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 무리해서 시도하지 않던 트리플 악셀을 시도해야 할 수도 있다.

반대로 김연아가 프로로 전향하고 아사다가 유리해진 규정을 바탕으로 세계 1인자로 군림하게 된다면 팬들 사이에서는 이미 현역에서 은퇴한 김연아와 아사다를 놓고 '누가 진정한 1인자인가'라는 논쟁이 끊임없이 제기될 것이다. 물론 김연아가 이런 논쟁에 상관할 바는 아니지만 그가 사람인 이상 신경이 안쓰일리는 없다.


그런 이유로 일부 팬들 사이에서는 김연아가 새 채점 규정 하에서도 아사다를 확실히 제압한 이후 프로로 전향을 해도 늦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김연아가 거취를 결정함에 있어 고려해야 할 또 하나의 변수는 그의 거취 결정이 '김연아 컴퍼니'에 미칠 영향이다.

김연아의 브랜드 파워를 감안한다면 그가 프로로 전향을 하든 현역 선수로 활동을 계속하든 CF 활동이나 각종의 영리활동은 당분간 호황이 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아무래도 현역 선수로서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계속 올리는 것이 프로 선수로서 아이스쇼 무대에만 서는 신분 보다는 '매출의 규모'면에서 유리할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중론임을 감안한다면 이 부분도 '김연아 컴퍼니'의 주주로서 김연아가 고려하지 않을 수 없는 부분이다.


팬들의 바람은 그저 김연아가 '행복한 스케이터'로서 오래 팬들 곁에 남아주는 것이겠지만 김연아의 머릿속은 결코 단순치가 않을 것이고, 이제 갓 스무살 된 대학 새내기 김연아의 입장에서는 분명 힘든 시기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지금의 상황은 성인으로 성장해 가는, 그리고 온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 존재로서 김연아가 기꺼이 감당해야 할 몫이기도 하다. 그동안 거취 결정 문제를 두고 장고(長考)를 해온 만큼 이런 저런 변수에도 불구하고 김연아 스스로와 팬들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묘수(妙手)를 내놓아 주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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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미루민 2010/05/20 10: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대 올림픽 금메달 리스트들은 거의 프로로 전향한 사례들이 많았죠. 컨디션이 좋아 올림픽 후 대회에서도 언제든지 포디움에 오를 수 있는 상태였어도 정신적으로 아마추어 생활을 지속할 동기를 찾기 힘들기 때문이죠. 그러고 보니 여자 스케이터들은 거의 다 프로전향이네요.
    하지만 은퇴를 하느냐 마느냐 칼로 자르듯 결정하기 보단, 일이년 정도 길게 프로로 생활한 뒤, 올림픽 시즌에 복귀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해요. 이번 쉔자오나 플루셴코 선수들 처럼 말이죠. 실제로 미셸 콴 선수도 은퇴한다고 언급한 적이 없이 지금까지 생활하는 거고, 사샤 코헨 선수도 은퇴언급없이 프로생활 하다 올림픽 때문에 지난 시즌 미 내셔널 무대에 복귀했던 거구요.
    뭐가 되었든 천천히 스스로 잘 결정했으면 좋겠네요.

  2. ㅇㅇ 2010/05/20 10: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도 슈렉이 기사 올려주시느라 감사합니다.
    선수에게 은퇴추궁하는게 당신들 일입니까.
    역대 어느 피겨선수에게 자국 미디어가 이런 개드립을 떨었는지 알고 싶어여.
    은퇴란게 필수가 아닙니다. 은퇴안하고도 시즌을 스킵할 수 있는 문제고여.

    올림픽 금메달 따고 돌아온 선수에게 고국의 기자란 사람이 고작 떠드는게
    돈과 개정룰이 무서워서 은퇴고민하고 있다고 비아냥이군영.
    개정룰의 부당함을 파헤치진 못할망정 ㅉㅉ

    그렇게 삐딱한 시선으로 깎아내리면 해피해집니까?

  3. ㅈㄹ 2010/05/20 11: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난도 점프를 장려하기 위한 룰개정이라.
    너님 피겨 ㅈ도 모르면서 아는척 하시네요.
    하여간 수박 겉 핧기 하듯 피겨 핧은 사람들은
    트악이 피겨에 전부인줄 알지.
    트악만 고난도 점픈가? 김연아의 트리플 럿츠도 고난도 점프고
    트리플-트리플 점프 또한 고난도 점프다.
    ㅡㅡ
    그리고 김연아는 아사다 마오를 이기기 위해 피겨를 하는것이 아니다
    아사다 마오를 확실하게 제압하고 은퇴해 달라고 떠드는 팬이 진정한 팬인가?
    그저 행복하기만을 바란다.
    아사다 마오를 이기는 모습을 보기 우해 4년을 더 현역으로 뛰어달라 말하기엔
    김연아가 감내해야 할 고통이 너무 크지 않은가?

  4. ㅈㄹ 2010/05/20 11: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리고 우리 나라 기자들 제발 은퇴여부 질문 좀 작작해라.
    미셸콴이 컴피에 참여하지 않은게 몇년째인줄 아냐?
    하지만 미셸콴은 아직까지 공식적인 은퇴 발표를 하지 않았다.
    피겨란게 그런거다. 은퇴 여부를 확실히 밝히고 프로로 가는 이들도 있지만
    아닌 사람도 많다. 제발 고만 좀 닥달해라. 생각 좀 하게 냅둬라.
    말할때되면 말하겠지 뭘 그렇게 네들이 시한까지 다 정해놓고 북치고 장구치고
    도랑치고 가재잡고 이 난리냐.




'피겨여제' 김연아와 결별한 매니지먼트사인 IB스포츠의 부사장을 역임한 인물로서 최근 이른바 '김연아 컴퍼니'의 설립에 깊숙히 관여해 온 것으로 알려진 K 씨가 김연아와 함께 '타임 100' 행사장에 동행한 것이 국내 방송언론 카메라를 통해 확인됐다.

K 전 부사장(사진 속 붉은색 타원 안)은 지난 5일(한국시간)맨해튼 타임워너센터에서 열린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의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선정자 기념 연회장에 영웅 부문 2위에 선정된 김연아와 함께 모습을 드러냈고, 그 화면이 의 보도 카메라에 포착됐다.

<KBS>의 카메라에 잡힌 K 전 부사장은 김연아가 행사장 레드카펫을 밟은 이후 잠시 머뭇거리는 모습을 보이자 행사장으로 들어가는 동선과 함께 다양한 방향에서 카메라 플래시를 터뜨리는 현지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라고 안내했다.

김연아가 IB스포츠의 매니지먼트를 받고 있던 기간중에 K 전 부사장이 취재진의 카메라를 통해 드러난 적은 있으나 김연아가 별도의 회사를 설립해 독립한 이후 김연아와 K 전 부사장이 공식석상에 동행하는 모습이 언론 카메라에 포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직 김연아의 소속사인 올댓스포츠 측에서는 K 전 부사장과 올댓스포츠의 관계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고 있지는 않고 있으나 K 전 부사장이 김연아와 함께  '타임 100' 행사장에서 일정한 역할을 수행하는 모습이 포착됨으로써 그가 공식적인 활동을 시작한지 일주일도 안된 올댓스포츠에서 김연아의 매니저 업무를 비롯한 비중있는 역할을 맡고 있음이 확인된 셈이다.

이는 곧 K 전 부사장이 올댓스포츠 설립 과정에 깊숙히 관여가 되어 있고, 김연아와 IB스포츠의 매니지먼트 계약기간 중에도 이전저런 형태로 IB스포츠의 이익에 반해 올댓스포츠 설립에 필요한 사전정지 작업을 벌임으로써 소속된 회사에 배임행위를 했다는 IB스포츠 측의 주장을 뒷받침 할 수 있는 장면으로 향후 IB스포츠의 대응에 귀추가 주목된다.

IB스포츠는 현재 K 전 부사장에 대한 민형사상 소송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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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을 전후로 피겨계 안팎에서 나돌던 소문대로 이른바 '김연아 컴퍼니'가 탄생했다.


김연아의 법률상 대리인 법무법인 지안은 4월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연아 어머니인 박미희 씨가 대표이사 겸 주주이고, 김연아 본인이 주주로 참여한 신설법인 ㈜올댓스포츠(AT Sports)를 4월 20일 설립했다"고 발표했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올댓스포츠는 김연아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한편 김연아가 출연하는 아이스쇼 개최 , 스포츠꿈나무 육성 등으로 사업 범위를 넓혀나갈 계획이다.

김연아가 현재의 위치까지 오르는데 절대적인 역할을 해온 김연아의 어머니로서 '김연아 컴퍼니'의 대표이사 자리를 직접 맡게 된 가 된 박미희 대표는 “IB 스포츠는 여러 사업 분야를 담당하고 있어서 김연아의 니즈(needs)를 반영한 선수관리에 한계가 있었다”며 “매니지먼트와 관련하여 김연아의 입장에서 김연아의 니즈를 반영하기 위해 새로운 법인을 설립해 김연아에 대한 매니지먼트를 직접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회사 설립의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올댓스포츠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사무실을 두고 있으며, IB스포츠와 김연아의 매니지먼트계약이 종료되는 4월 30일 이후인 5월 1일부터 본격적인 김연아 마케팅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수줍음 많던 '국민 여동생' 김연아는 어느새 스무살을 훌쩍 넘겨 자신의 이름을 건, 그것도 가치로 따지자면 수 조원대의 경제유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회사의 어엿한 주주가 됐다.

'김연아 컴퍼니'의 출범은 김연아 개인적으로 일단 긍정적인 면이 많다고 보여진다.

박미희 대표의 언급대로 김연아가 행복한 스케이터로서의 삶을 영위하는데 있어 필요한 일들을 추진하고 운영하는데 있어 김연아의 입장을 가장 우선적으로 반영할 수 이 있기 때문이다. 물론 수입적인 측면에서 IB스포츠의 매니지먼트 하에 있을 때 보다 좋은 여건이 된 것도 무시 못할 긍정적인 면이다.


그러나 스포츠 블로거 입장에서 볼때 '김연아 컴퍼니'의 출범이 무엇보다 긍정적으로 보여지는 것은 '김연아 컴퍼니'가 국내 피겨 스케이팅의 저변 확대와 인기 유지에 있어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 때문이다. 

김연아의 어머니 박미희 대표가 회사의 경영을 맡고 있고, 김연아가 직접 주주로 참가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열악한 국내 피겨 스케이팅 환경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고, 피겨 선수들을 키워내는 부모들의 고충을 누구보다 잘 헤아릴 수 있는 회사라는 점에서 다양한 피겨 꿈나무 육성 사업을 통해 국내 피겨 꿈나무들이 세계적인 선수로 발돋움할 때까지의 과정을 잘 만들어내 줄 수 있는 기본적인 환경을 갖춰다고 볼 수 있다.

이와 같은 기대감 내지 장미빛 전망은 '김연아 컴퍼니'가 김연아 1인을 위한 에이전시에 그치지 않고 하나의 독립된 스포츠 마케팅 내지 스포츠 매니지먼트사로서 영속성을 가지고 회사를 운영할 의지를 가지고 김연아가 현역에서 은퇴, 스케이트를 벗은 이후에도 '김연아 컴퍼니'는 하나의 회사로 홀로서기가 가능한 입지에 서 있기 위해 필요한 내실을 다져야 하는 과제를 풀어냈을 때 실현될 수 있을 것이다.

그렇게만 된다면 언젠가 '김연아 컴퍼니'에서 기획한 토종 아이스쇼가 '김연아 컴퍼니'에 소속된 국내외 선수들로만으로 훌륭하게 치러낼 수 있는 모습을 보여줄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김연아 컴퍼니'의 출범에 즈음하여 한 가지 우려되는 점은 현재 '김연아 컴퍼니'의 설립에 참여하는 사람들 가운데 김연아의 전 매니지먼트 회사인 IB스포츠와 껄끄러운 관계 내지 불필요한 소송의 '꺼리'를 안고 있는 사람으로 인해 김연아에 대한 부정적인 소식이 언론을 통해 나가는 일이 빈번하게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다.

27일 <스포츠서울>에 따르면 IB스포츠는 현재 김연아와의 결별에 대해서는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분위기이나 '김연아 컴퍼니'의 탄생에 많은 역할을 담당한 것으로 알려진 전 IB스포츠 부사장 K씨에 대해서는 민형사상 책임을 물으려 하고 있다.

IB 스포츠에서 김연아를 전담 관리했던 K 부사장은 이달초 IB스포츠에 사표를 제출한 상태.

이에 대해 IB스포츠는 지난 23일 이사회에서 징계위원회를 열어 K부사장에 대해 업무 태만. 해사 행위. 배임 등의 책임을 물어 해고하기로 결정했다. K 부사장이 김연아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했던 IB스포츠 직원들의 영입을 시도했을 뿐 아니라 그동안 김연아와 관련한 광고나 사업을 임의로 계약만료 이후로 미뤘다는 것이 IB스포츠 측의 주장이다.

특히 IB스포츠는 K 부사장이  김연아 컴퍼니에 참여할 경우 ‘동종 경쟁업체에 1년간 참가할 수 없다’는 사내 취업규칙에 위배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럴 일이 없기를 바라지만 만약 재판 과정에서 IB스포츠 측의 주장이 일정 부분 사실로 드러날 경우 김연아 측에 대해서도 일각에서는 IB 스포츠와의 계약기간중 '딴생각'을 품고 계약이행을 소홀히 했다는 비판을 제기할 가능성이 충분하다. 물론 법적인 문제와는 무관하게 말이다. 

K 부사장을 둘러싼 출범 초기의 잡음을 최소화 하는 것이 '김연아 컴퍼니'에게 놓여진 첫 번째 과제가 된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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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를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피겨 역사상 여자 싱글 최초의 커리어 그랜드슬래머로 키워낸 브라이언 오서 코치가 김연아의 오랜 라이벌 아사다 마오로 부터 코치를 맡아 달라는 제안을 받았다는 보도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3일 한 국내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IB스포츠의 고위관계자는 "오서 코치가 아사다 마오로부터 코치 제안을 받고 고민중이며 이는 김연아측도 알고 있는 사안"이라고 밝혔다.

오서 코치와 김연아의 계약은 2009-2010 시즌을 끝으로 종료된 상황이므로 오서 코치가 지금 당장 마오와 계약을 맺는데는 아무런 제약이 없는 상황이다. 

마오가 오서 코치에게 사제의 인연을 맺자고 제안한 것은 어찌보면 전혀 생뚱맞은 얘기는 아니다.

지난 2월 열렸던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마오가 큰 점수차로 김연아에게 패하자 일본 내 여론은 마오가 그의 코치인 타라소바 코치와 결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는 한편 오서 코치를 새로운 코치로 영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 결과 마오는 결국 타라소바 코치와의 결별을 결심하고 새로운 코치를 받아들이겠다는 뜻을 밝힌바 있다.


여기서 오서 코치가 마오의 코치를 맡을지 여부를 결정하는데 가장 큰 영향을 미칠 문제가 바로 김연아의 현역 선수생활 지속 여부다.


오서 코치는 동계올림픽이 끝난 이후 인터뷰에서 자신의 애제자 김연아가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동계올림픽 2연패에 도전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힌바 있다.

현재 오서 코치가 마오와 계약을 맺는데 아무런 제약이 없는 상황에서 마오 측의 제안을 받고 심사숙고 하고 있는 이유 가운데 하나는 오서 코치가 '팀 김연아'의 핵심 인물로서 김연아와의 계약이 종료되자마자 김연아와 오랜 기간 숙명의 라이벌
관계를 형성해온 마오의 코치를 맡는데 따른 심리적 부담감 때문이라고 보여지는 것이 사실이다.


만약 김연아가 현역 선수의 신분을 유지하기로 결정하고 오서 코치와의 재계약을 추진한다면 오서 코치는 당연히 김연아와의 인연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지만 김연아가 현역 은퇴를 선언하고 프로 선수로 전향한다면 김연아와의 계약을 이어갈 명분은 크게 줄어들게 된다.

일각에서는  IB스포츠 관계자가 언론에 오서 코치가 마오 측으로 부터 코치 제안을 받았다고 밝힌 이유가 이른바 '김연아 주식회사 출범설'과 연관이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즉, 김연아로 하여금 IB스포츠와 재계약 할 것을 압박하기 위해 흘린 말이라는 추측인 셈이다. 

어쨌든 오서 코치가 마오 측의 제안을 받은 것이 사실이라면 오서 코치가 마오 측의 제안을 받아들일지 여부를 결정하는 시점은 김연아가 프로 전향 여부 등 자신의 거취를 최종 결정하는 5월 말경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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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 2010/04/24 14: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째서 이따위 저질 기사가 끊임없이 올라오는지 이해가 안 가는군요? 한국 기자들은 싸질러대면 다 기사라고 생각하나요?

  2. ??? 2010/04/24 14: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욕먹을 게 뻔하니까 기자 이름이나 아이디도 안 밝히고 스포토픽이라고 써 놓았는데, 혹시 한국 기자들이 아사다마오 기사를 꼭 써 주어야 하는 이유라도 있나 궁금하군요? 온세계가 무시하고 일본과 한국의 기자들만 난리인 이유가 뭔가요?

  3. 정숙 2010/04/24 15: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니..왜자꾸..이런글이..올라오는지..알수가..없네..
    20살어린애..놓고..정말..짜증날려고하네요.
    울 나라 기자들..정말..싫어진다..
    자국선수를..보호할려고..하지않고..무조건..적네.
    옆국은..아주..조심하더구만..정말..짜증날려고..해..
    한국을..떠나야지..원..

  4. ㅡㅡ 2010/04/24 21: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왜 이런 글이 자꾸 뜨는지도 알 수 없지만...
    어차피 상관없음.
    오서 코치가 '머리에 총 맞지 않은 이상에야' 온갖 치팅의 결정체인 마오를 맡을 리가...

  5. 마오가 문제 2010/04/24 22: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동안 마오 코치들이 모두 한결같이 마오에게 점프 기본기부터 다지자고 했지만

    마오가 이를 거부했고, 이번 타라소바 코치도 기본기부터 다지자고 했습니다.

    전 코치들 중 한 명이 "자기가 왜 그런말을 했는지 나중에 알 게 될것"이라고 말하기도 했었죠.

    문제는 코치가 아니라 자신의 결점을 인정하지 않고 코치들의 말을 듣지 않은 마오입니다.

    그러니 오서 코치와 계약이 되더라도 어떻게 될 지는 불 보듯 뻔한 일이죠.

  6. 차라리 2010/04/25 17: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오가 원하는 코치로 다시 연습해도 수많은 치팅은 자기 자신이 고치려고 하지 않으면 고칠 수 없다는 걸 빨리 깨달았음 좋겠다..

  7. ftd montreal 2010/08/28 04: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오가 확실히 오서가 맘에 들었었나보군여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부문 금메달리스트 김연아가 2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리는 2010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를 통해 2회 연속 세계선수권 제패에 도전한다.

현재 팬들의 관심은 김연아가 미셸 콴 이후 9년만에 세계선수권을 2연패하며 이번 '올림픽 시즌'을 전관왕으로 마감할 수 있을 것인지 여부에도 쏠려있지만 그에 못지 않게 세계선수권대회 이후 김연아가 현역에서 은퇴할지 여부에도 관심이 집중되어 있다.


필자는 밴쿠버 동계올림픽 직전까지만 해도 김연아가 세계선수권 이후에도 현역에 남아 후배들의 성장을 이끌어 줬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동계올림픽 이후 김연아를 둘러싸고 벌어진 여러 상황들을 지켜보며 필자는 김연아가 계속 현역 선수로서 주요 국제대회에 출전하는 것이 '행복한 스케이터'를 꿈꾸는 김연아 본인에게나 한국 피겨 스케이팅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회의를 갖게 된 것이 사실이다.

김연아의 코치인 브라이언 오서 코치는 지난 22일 AP통신을 통해 "김연아가 올림픽 이후 며칠 동안 훈련에 적극적이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나도 1988 캘거리 올림픽 이후 똑같은 증상을 겪었다. 올림픽에서 이기든 지든 후유증은 남는다”며 “모든 선수들이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보도와 같이 올림픽 후유증과 같은 현상은 인생 최고의 무대를 마친 선수라면 누구나 겪을 수 있는 다분히 일시적인 현상으로 볼 수 있다. 또한 김연아가 동계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하는 과정에서 겪었던 마음고생과 부담에 비한다면 아무것도 아닌 수준의 어려움이라고도 할 수 있다.
 
문제는 현역 선수로서 이룰 수 있는 모든 성과를 얻은 '그랜드슬래머' 김연아가 계속 현역 선수 생활을 이어가며 지금까지 겪어왔던 이런저런 크고 작은 스트레스를 기꺼이 감내하면서 세계 최정상의 선수로서 왕좌를 지키기 위한 긴장의 끈을 앞으로 수년간 계속 이어갈 수 있느냐다. 

김연아가 앞으로도 현역 선수로서 국제 무대에서 점수와 순위 경쟁을 펼치는 신분이라면 이전과 같이 엣지 사용이나 회전수 문제 등에 관한 판정이나 GOE 등 채점에 관한 시비에 언제나 신경을 곤두세워야 하고, 챔피언으로서의 자리를 지키기 위한 최고의 프로그램을 매 시즌 만들어내야 하는 스트레스 뿐만 아니라 김연아 스스로 지니고 있는 '수퍼스타'로서의 입지와 유명세로 인해 치러야 하는 스케이팅 외적인 스트레스도 상상을 초월할 것이다.

김연아 본인도 이런 문제들 앞에서 언제까지나 '대인배 김슨생'으로 남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동계올림픽 이전까지는 올림픽 금메달이라는 궁극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이런 저런 논란에도 앞만 보고 달려왔겠지만 '커리어 그랜드슬램'(4대륙대회, 세계선수권, 그랑프리파이널, 동계올림픽)을 달성한 지금 과거의 그런 정신력을 김연아에게 요구하는 것은 가혹한 요구일 수 있다.

반면 김연아가 프로 스케이터로 전향했을 경우를 떠올려 본다면 훨씬 편안하고 변함없는 '김연아 다운 김연아'를 계속 만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학교를 다니며 학점을 따기 위해 도서관에서 공부도 하고 친구들과 수다도 떠는 평범한 여대생으로서의 삶도 누리면서 전 세계를 여행하며 아이스쇼와 같은 무대를 통해 자신이 그토록 사랑하는 스케이팅을 마음껏 즐기면서 수퍼스타로서의 삶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 가운데 틈틈이 국내 피겨 저변 확대와 경기력 향상을 위해 활발한 사회활동을 펼친다면 한국 피겨계에 메달로서 할 수 있는 기여보다 훨씬 더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김연아가 이번 세계선수권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한다면 국내 팬들은 당분간 세계 무대에서 시상대 맨 위에 서있는 한국 선수를 보기는 어려울 수 있다는 아쉬움은 남는다.

하지만 올림픽 시즌의 마지막 순간을 준비하는 지금 김연아에게 필요해 보이는 것은 휴식이다.

오서 코치도 모두 다 헤아리기 힘든 험난한 길을 김연아는 그동안 쉼 없이 달려왔고, 그런 이유로 육체적으로 어디가 아프다거나 불편하다거나 하지 않더라도 이미 김연아는 선수로서 경쟁의 긴장감을 유지할 수 있는 '정신의 체력'이 소진된 상태다.


김연아는 대중들이 보는 가운데 세 차례 눈물을 보였다. 2008년 12월 고양에서 열린 그랑프리 파이널 쇼트 프로그램 직후 한 번, 2009 세계선수권 우승 직후 시상대에서 한 번, 그리고 밴쿠버 동계올림픽 프리 스케이팅 연기가 끝난 직후 한 번...그렇게 세 차례다.

그의 첫 번째 눈물이 상상을 초월한 홈팬들의 응원에 긴장했다가 연기가 끝난 뒤 그 긴장이 풀리면서 자신도 모르게 쏟은 눈물이라면 두 번째 눈물은 꿈에 그리던 월드챔피언 타이틀 획득에 대한 기쁨의 눈물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마지막 세 번째 눈물은 금메달 획득에 대한 확신이라는 이유도 있었겠지만 거기에다 그 오랜 시간동안 이어지던 엄청난 중압감을 이겨내고 스케이터로서 궁극의 목표였던 무대를 무사히 마쳤다는 홀가분함의 감정이 뒤섞인 눈물이었을 것이다.
 
세계선수권이 끝나면 김연아는 어떤 형태로든 자신의 거취에 대해 밝히게 될 것이다. 그 내용은 현역 선수로서의 생활을 이어가겠다는 결정일 수도 있고, 프로 스케이터로서의 전향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 결정이 온전하게 존중받아야 할 것은 물론이다.

김연아의 선택이 무엇이건 간에 김연아를 아끼고 사랑해온 모든 사람들은 이제 잠정적이든 최종적이든 '현역 선수' 김연아와 흔쾌히 작별할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어야 할 듯 하다. 그러나 그와 같은 마음의 준비가 마음아프거나 아쉬울 일은 전혀 없을 것이다.

왜냐하면 '현역 선수' 김연아가 은퇴하는 순간이 곧 김연아 스케이팅 인생의 종착점이 아닌 '행복한 스케이터'로서 김연아가 대중들과 기나긴 사귐을 시작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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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에디터 J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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